스톤

팬시 다이아몬드: 진귀한 무지개

팬시 다이아몬드는 1920년대부터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에 환한 빛을 비추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며, 전설적인 스톤부터 탁월한 스페셜 오더에 이르기까지 메종의 역사에서 방점을 찍었습니다.

무색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단단하고 반짝이는 이 젬스톤은 “팬시 다이아몬드”로 알려져 있고, 심도 깊은 천연 컬러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주얼리로서 극도로 희귀하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팬시 다이아몬드는 클래러티를 기준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색조의 선명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라이트(Light), 팬시 라이트(Fancy Light), 팬시(Fancy), 팬시 인텐스(Fancy Intense), 팬시 비비드(Fancy Vivid), 팬시 다크(Fancy Dark), 팬시 딥(Fancy Deep)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브라운 컬러를 띠는 옐로우, 그레이 컬러를 띠는 블루와 같은 표현으로 또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팬시 다이아몬드는 메종의 역사에 사라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1953년에 반클리프 아펠은 순도 높은 정수, 눈부신 광채, 짙은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30.32캐럿의 탁월한 다이아몬드인 “블루 하트”를 구입하였습니다. 1960년 블루 하트는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에게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협회에서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단일 젬스톤으로는 1930년대에 폴란드 오페라 가수 가나 발스카(Ganna Walska)가 소유했던 96.62캐럿의 브리올레트 컷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꼽을 수 있으며, 이는 1971년 자크 아펠이 구매한 후 이듬해에 다시 판매하였습니다. 젬스톤의 새로운 주인은 메종에 찾아와 아들의 생일 축하 선물로 이 특별한 젬스톤에 옐로우 골드와 에메랄드, 사파이어 소재의 새 모티브 장식 추가를 요청했습니다.

    버드 클립 및 발스카 펜던트, 1971년. 작품의 꼬리 부분은 클립으로, 양 날개 부분은 이어링으로 변형 가능하며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는 펜던트로 착용 가능. 18K 옐로우 골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옐로우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버드 클립 및 발스카 펜던트, 1971년

    작품의 꼬리 부분은 클립으로, 양 날개 부분은 이어링으로 변형 가능하며 브리올레트 컷 다이아몬드는 펜던트로 착용 가능

    옐로우 골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옐로우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