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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셔스 케이스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장인 정신
일본 최초의 반클리프 아펠 부티크는 1906년 프랑스에서 메종 설립 후 5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오픈되었습니다. 메종은 일본의 전통 예술 및 문화와 맺어 온 특별한 인연에 늘 기쁨을 담아 기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장식 예술과 고대 일본의 예술적인 장인 기술 사이의 대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유젠 기법의 대가이자 일본의 인간국보이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명성 높은 작가, 구니히코 모리구치(Kunihiko Moriguchi)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한 만남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2개의 프레셔스 케이스 작품은 예술, 전통문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아이디어를 담아냅니다.
워크샵에서 프레셔스 케이스를 디자인하는 모리구치 장인
종이 프로토타입 제작
종이 프로토타입 제작
종이 프로토타입 제작
기모노 스케치가 박스 디자인으로 거듭나는 순간
종이 프로토타입 제작
2017년, 교토 국립 근대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 'Mastery of an Art: Van Cleef & Arpels – High Jewelry and Japanese Crafts'에서 모리구치 장인과 반클리프 앤 아펠이 처음 만났습니다. 모리구치 장인은 이 자리에서 기모노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반클리프 앤 아펠의 전 회장 니콜라 보스와 장인 정신, 기술의 전수와 보존 등의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교류는 이러한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는 여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프레셔스 케이스 작품들은 협업을 통해 맺은 결실이며, 반클리프 아펠의 역사적인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설립부터 정교한 오브제와 함께 지속적으로 독창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액세서리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1933년, 메종은 미노디에르를 독창적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 작품은 기발한 구조의 수납공간을 갖춘 라지 사이즈의 케이스로, 거울, 립스틱, 파우더 컴팩트와 같은 여성의 에센셜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의 미노디에르를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아티스트 고유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한층더 풍성한 매력을 선사하는 프레셔스 케이스 작품들입니다.
1980년 모리구치 장인이 기모노 디자인을 그린 첫 번째 스케치는 박스 형태로 승화되어 동양 및 서양 문화의 만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화이트 쿼트자이트 세공 작업
레드 재스퍼 선별 작업
레드 재스퍼와 화이트 쿼트자이트 디테일 커팅 작업
레드 재스퍼와 화이트 쿼트자이트 패턴 연구
레드 재스퍼와 화이트 쿼트자이트 패턴 연구
골드 구조와 알루미늄 구조 조립 작업
골드 구조와 알루미늄 구조 조립 작업
골드 구조와 알루미늄 구조 조립 작업
골드 구조 위에 레드 재스퍼 및 마더 오브 펄 디테일 배치
골드 구조 위에 레드 재스퍼, 화이트 쿼트자이트,
마더 오브 펄 디테일 배치
골드 구조 위에 레드 재스퍼, 화이트 쿼트자이트,
아게이트, 마더 오브 펄 디테일 세팅 조정 작업
모리구치 장인의 디자인은 자연이 지닌 풍부한 아름다움을 연상시킵니다. 반클리프 아펠에 의해 선정된, 재능을 갖춘 장인들은 프레셔스 스톤과 고급 우드 소재를 결합한 2개의 박스 형태로 메종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냅니다. 희소성이 돋보이는 소재는 반클리프 아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별됩니다. 고유한 방법론과 기법으로 탄생한 기하학적인 패턴은 메종의 독창성과 혁신적인 정신을 담은 움직임을 품고 있습니다.
“문화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갑니다”. 모리구치 장인이 남긴 이 문구는 프레셔스 케이스에 담긴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전통'이란 그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계속해서 발전을 도모하려는 하나의 개념입니다. 이같은 발전 과정은 자연스럽게 역사 속에서 축적되어 온 기술과 감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와 프랑스 문화라는 이중성을 하나로 융합한 모리구치 장인은 주얼리와 예술을 잇는 역할을 추구하는 메종의 사명 중 하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이어가며,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미래의 장인 정신 및 예술적 작품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구니히코 모리구치는 1941년 교토에서 유젠 아티스트 가코 모리구치(Kako Moriguchi)의 작은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교토 예술대학교 일본 회화(니혼가)과에서 수련을 마친 후 파리 국립 장식 예술대학교에서 약 3년간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구니히코는 예술 분야에 관한 학술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옵아트에서 사용되는 그래픽 디자인 및 기법에 대한 이해를 키웠습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 예술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그는 의식적으로 '전통'과 유젠을 포용하고자 했습니다. 이후 '일본 전통 예술 공예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수많은 유젠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미쓰코시 백화점의 쇼핑백을 디자인하거나 세브르 매뉴팩처(Manufacture de Sèvres)와 도자기를 제작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통을 표현하고자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니히코는 1988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여받았습니다. 2007년 유젠 분야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2020년 일본 문화공로자로 임명되었고, 202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국가 훈장(Commandeur de l’Ordr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