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부터 손목시계 및 테이블 클락을 비롯하여 일상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주얼리와 타임피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반클리프 아펠의 비밀 정원(Les Jardins Secrets by Van Cleef & Arpels)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고귀한 주얼리(Precious Jewels Telling Time)" 전시가 열립니다. 싱가포르 래플즈 호텔(Raffles Hotel)의 전시 공간에서 큐레이팅으로 구성한 패트리모니 컬렉션의 작품들과 함께 반클리프 아펠의 역사를 깊이 느껴볼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미학이 담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결합하여 18세기에 많은 사랑을 받은 액세서리인 라펠 워치를 독창적으로 새롭게 다시 해석했습니다. 체인은 전통적으로 벨트에 고정되었으나, 20세기 초반 브로치가 유행하게 되었고 드레스나 코트에 착용할 수 있는 라펠 워치가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현대적인 스타일이 반영된 메종의 라펠 워치는 아르 데코의 미학적 원칙을 구현한 기하학적이고 세련된 라인이 돋보입니다. 이 워치 작품들의 양식은 당시 여성들이 선호했던 유려한 의상과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라펠 워치는 1920년대 초반에 제작되었으며, 프레셔스 스톤 및 장식용 스톤울 더해 풍성하게 장식되었습니다. 두 개의 워치 작품들은 크기와 형태가 유사하지만, 오픈워크 및 주얼리로 장식한 링크 구조를 통해 저마다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드러냅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1910년대부터 얇고 우아한 펜던트 워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작품들에서 펜던트에서 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어 포켓 워치로도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차이니즈 매지션 포켓 워치는 반클리프 아펠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타임피스입니다. 동양에서 받은 영감을 오롯이 품고 있으며, 메종의 창의적인 작품 레퍼토리에 메케니컬 오토마타를 도입한 작품입니다. 원형 디자인은 옐로우 골드 및 오스미오르 프레임으로 구성되었으며, 옐로우 골드로 제작된 중국 마술사는 중심부에 배치되어 있고 받침대 위에서 가부좌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터콰이즈와 사파이어로 장식한 플로럴 모티브의 의상과 함께 루비와 에메랄드가 어우러진 롱 네크리스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프레셔스 스톤을 활용하는 메종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고스란히 느끼게 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1920년대에 아르 데코 운동에 동참하여, 기하학적이고 절제된 패턴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디자인했습니다. 1930년대는 모더니즘 예술 사조가 발전했고, 메종은 옐로우 골드 소재를 활용하여 추상적인 구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 또한 스타 세팅 젬스톤으로 장식되어 추상적인 구성을 강조했습니다. 옐로우 골드를 통해 매듭, 도금 리본, 코드 모티브와 같은 쿠튀르 테마가 구현되었습니다. 수십 년을 넘어, 금세공 기법은 미러 폴리싱부터 트위스트 및 브레이드 기법에 이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시간을 알려주는 진귀한 주얼리" 전시회는 반클리프 아펠의 정교한 워치메이킹을 선보이며, 메종의 독창적인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