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과 무용의 오랜 인연은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발레의 열렬한 팬이었던 루이 아펠은 조카 클로드를 파리 오페라에 데려가곤 했습니다. 루이와 클로드의 지휘하에 메종 최초의 발레리나 클립이 1940년대 초 뉴욕에서 제작되었고, 이는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니처 피스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머리 장식으로 완성되는 로즈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얼굴이 특징인 발레리나 피스는 무용수의 움직임을 포착하듯 유려하게 흐르는 다이아몬드와 컬러 스톤으로 제작된 포인트 슈즈와 튀튀(tutu)를 표현합니다. 가벼운 동작과 아름다운 의상은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을 매료시킵니다.

1961년 클로드 아펠이 뉴욕 발레단의 공동 창립자인 유명한 안무가 조지 발란쉰과 인연을 맺으면서 반클리프 아펠과 무용의 세계를 잇는 유대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프레셔스 스톤을 향한 이 둘의 열정이 1967년 발란쉰이 제작한 발레 ‘주얼’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세 가지 주제를 담은 비서사극에서는 각 젬스톤이 각 막의 주인공이 됩니다. 각 파트는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빛납니다. 에메랄드에는 가브리엘 포레, 루비에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다이아몬드에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선사했습니다.

오늘날 메종은 수많은 협력과 스폰서십을 통해 무용 분야와의 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프랑스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벤자민 밀레피드가 세운 LA 댄스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또한 페도라 자선 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무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매년 “페도라 – 반클리프 아펠 발레상”을 통해 탁월한 발레 신작에 대해 상을 수여합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메종과 무용의 변함없는 인연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로 2020년,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을 출시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메종은 여러 아티스트와 기관이 안무 레퍼토리를 창조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와 같은 예술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매년 대규모의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