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미학(The Art of Movement) 전시
2023년 7월 8일부터 2023년 10월 6일까지
우한, 중국

K11

2023년 7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우한 chi K11 아트 스페이스(chi K11 Art Space)에서 반클리프 아펠의 전시, "움직임의 미학. 반클리프 아펠, 살아 숨 쉬는 순간, 영원한 형태(The Art of Movement. Van Cleef & Arpels, living instants, eternal forms)”가 개최되었습니다. 100여 점의 패트리모니 컬렉션 작품과 수많은 아카이브 문서로 구성된 이번 셀렉션에서는 진귀한 소재를 통해 움직임을 구현하려는 메종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인간 오디세이(Human Odyssey), 생명력 넘치는 자연(Nature Alive), 우아한 품격(Elegance), 추상적인 움직임(Abstract Movements)까지 총 4가지 테마로 이루어졌습니다.

4가지 테마를 통해 반클리프 아펠이 설립 이래로 탐구해 왔던 움직임이라는 주제가 지닌 여러 가지 측면을 조명했습니다.

"움직임의 미학(The Art of Movement)" 전시, 청두 에디션, 2023년

인간 오디세이

19세기 산업화 시대의 뒤를 이어 등장한 현대 초기에는 모험 정신이 빛을 발하면서 세계 탐험을 위한 더욱 정교한 기계가 탄생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설립 이래로 작품을 통해 온 세상을 방랑하는 인류의 대담한 오디세이와 함께해 왔습니다.

 

움직임이라는 아이디어는 리듬감이 느껴지는 자세, 신체의 곡선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위로 치솟는 듯한 도약과 같이 움직이는 인체를 묘사할 만큼 폭넓게 확장되었습니다. 프레셔스 스톤이나 골드 시퀸을 두른 튀튀를 입고 빙그르르 도는 발레리나는 1941년부터 메종의 작품 세계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무용은 오늘날까지도 메종에 무한한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자연

동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은 상징적이거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자연을 향한 메종의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섬세한 깃털로 가득한 날개를 활짝 펼친 채 하늘을 자유로이 누비는 새들은 주위에 서정적인 감성을 가득 채웁니다. 클립,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마치 스냅샷 이미지처럼 움직이다가 멈춘 듯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골드 소재의 깃털은 온화한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듯 어깨 위에 살포시 내려앉고, 재킷 라펠 위에는 수많은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며, 데이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에는 이제 막 움트기 시작한 꽃봉오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940년대에는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화관 형태의 플로럴 디자인이 등장했습니다.

생명력으로 가득한 주얼리와 아트 오브제

유럽에서 다양한 요소를 상징하는 백조는 반클리프 아펠이 설립 이래 줄곧 추구해 온 가치인 믿음과 사랑을 의미하는 새입니다. 백조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리에는 강인한 생명력이 담겨 있습니다. 곡선을 그리는 목과 살짝 기울어진 머리부터 깔끔한 꼬리깃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날개, 루비로 생생하게 반짝이는 눈과 옐로우 골드로 이루어진 부리에 이르기까지, 시뉴 클립은 장엄한 품격을 향한 찬사와도 같습니다.

    Nature alive. Van Cleef & Arpels.
시뉴 클립, 1969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루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레 푀야주 파우더 케이스, 1949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루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투 플라워 브로치, 1937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루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까필레르 클립, 1942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우아한 품격

반클리프 아펠은 설립 이래로 쿠튀르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메종이 탄생한 곳의 오마주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주얼리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의상에 맞추어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파스망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 디자인은 인체의 움직임을 닮아 있습니다. 보우와 리본 형태는 전후 시기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여성미를 표현합니다. 유연성이 돋보이는 주얼리들은 서지 패브릭이나 로프 몰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여성 실루엣에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합니다.

추상적인 움직임

20세기 전반에 걸쳐 예술적인 움직임에 주목해 온 반클리프 아펠은 다양한 형태와 소재를 활용하여 이 움직임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모더니즘 특유의 깔끔한 곡선에서부터 1960년대의 마법 같은 키네틱 아트에 이르기까지, 반클리프 아펠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늘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Abstract movements. Van Cleef & Arpels.
스파이럴 클립, 1942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루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까데나 손목시계, 1943년. 옐로우 골드, 루비.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코포 클립, 1935년. 옐로우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옵 아트 미카도 브레이슬릿, 1970년. 옐로우 골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리본의 유려한 움직임

진귀한 작품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이번 전시는 움직임이라는 테마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매트한 질감의 리본이 천상의 매력을 품은 꽃의 형태로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1930년대 반클리프 아펠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실루엣 플라워 클립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이 디자인은 점차 다른 형태로 변하면서 전시의 4개 테마를 관람하는 동안 관람객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했습니다.

    움직임의 미학(The Art of Movement) 런던 전시. 공간 연출: 페어 에이전시(Faire Agency). 사진: 프랭크 칼로리(Franck Kalory). 반클리프 아펠.

    움직임의 미학(The Art of Movement) 런던 전시, 2022년

    공간 연출: 페어 에이전시(Faire Agency). 사진: 프랭크 칼로리(Franck Kalory)

"움직임은 미적으로, 우아한 발레로, 기계적으로, 드로잉으로 구현되기 전 머릿속의 아이디어로, 그리고 진귀한 소재로 정교하게 구현된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늘 반클리프 아펠에 매혹적인 영감을 선사합니다."

니콜라 보스(Nicolas Bos), 2023 — 전 반클리프 아펠 회장

유용한 정보

위치

K11 

No. 628 Jiefang Avenue,

Qiaokou District, Wuhan, China


길 찾기

운영 시간

2023년 7월 8일 ~ 10월 6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 10시

입장료

예약 후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