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파리에서 일명 에스텔 아펠로 불렸던 에스더(Esther)와 알프레드 반 클리프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주얼리 가문 출신이었으며 가족을 중시하는 마음,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 진귀한 젬스톤을 향한 열정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알프레드 반 클리프가 일명 샤를 아펠(Charles Arpels)로 불렸던 처남 살로몬(Salomon)과 손을 잡고 우아한 품격을 상징하는 파리의 중심지, 방돔 광장 22번지에 반클리프 아펠 최초의 부티크를 설립합니다. 줄리앙 아펠(Julien Arpels)로 불렸던 쥘과 루이 아펠(Louis Arpels)은 각각 1908년과 1912년에 메종에 합류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설립 이래로 단 한 번도 이곳을 떠나는 일 없이 굳건히 한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종에 처음으로 의뢰된 주문은 바로 바루나 요트 모형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진귀한 오브제는 집사를 호출할 수 있는 전기 벨이 장착되었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메종은 나무와 진귀한 소재를 이용해 행복을 불러올 행운의 참을 제작했습니다.